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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사와 연애

zoops 2008. 1. 17.
http://thrones.egloos.com/tb/1699281 에서 트랙백..

실제로 어제 지인과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.

일딴 트랙백 내용만 정리해 보면.

1. 초기 몇개월간 열정에 불타오른다.
2. 그 이후엔 기브&테이크가 시작된다.
3. 시간이 길어질수록 서로에게 익숙해지고, 새로운 만남을 기파하며, 나태함에 빠지게 된다. (매너리즘이라고도 하죠)
4. 이별후에도 머리 한 구석에 남아 있다.
5. 이별후에 잘 나간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겉으론 웃지만, 속으론 부글거린다.
6. 이별후에 못 나간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안타갑지만, 가슴 한 구석에 씁쓸한 미소가 떠오는다.

정말 그렇다.
그 외에도 어제 지인과 이야기한 내용은...

회사를 구할때... 도 마찮가지라는 점이다.

1. 나를 좋아하는 회사는 그렇게 썩 맘에 들지 않는다.
2. 내가 좋아하는 회사는 나를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.
3. 튕기는 맛이 있어야. 상대방의 관심을 구할 수 있다.

모든 이야기에 어느정도 동의를 한다.
난 현재 프리랜서이고.... 현재 가고 싶은 회사도 없긴하지만...
프리랜서로 일을 맡을때도....

"이 일을 하지 않으면 다음달은 공칩니다." 라는것보다.
"난 재미있고, 즐겁게 일할 수 있는것만 합니다." 라는 느낌으로...

일을 "구한다" 라는 느낌이 아니라....
일을 "선택한다" 라는 느낌으로 일을 가져와야...

일도 잘 받을 수 있고, 상대방도 인정을 해준다.

사실 프리랜서를 꽤 오래 하다보니까.... 인맥이 늘어서..
실제로 일을 "선택" 하는 입장이 되긴 했지만...
그렇게 되다보니... 더욱 여러가지면에서... 풍족해 지더라는 이야기....

하지만 프리랜서도 어느정도 매너리즘은 있긴 한것 같다.
깨치고 나아가야할텐데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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